이 그림들 사진 찍어도 되니? 힘차게 고개를 끄덕거리고 다시 얼굴을 숙이는 소년이 수원 밤거리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거다....
인간 대 인간의 공감이라는 그 드문 기적이 예상치 못하게 일어나는 거다....
돈이 없을 때 굴러떨어질 어두운 골짜기를 상상하며....
어쨌거나 아이를 낳고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라고 정부가 채근하기에....